악뮤 이수현, 하림 안부 걱정에 화답 “말하지 않아도 다 느껴”

2025-03-06

악뮤 이수현이 가수 하림의 안부 걱정에 화답했다.

하림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SNS) 계정에 “수현이가 꿈에 나왔다. 도시 전망이 좋은 어딘가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최근 있었던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한참을 걱정했던 기억 때문인가 싶다.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안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전망 좋은 장소가 등장한 것은 비긴 어게인의 기억 때문일까. 덕분에 친구들을 하나하나 떠올렸다”며 글 말미에 “보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현 또한 댓글로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지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부지 보고싶은 마음이 충분히 저를 지켜주고 있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

앞서 이수현은 최근 절친했던 배우 故김새론을 떠나보냈다. 방송이나 SNS 등에서도 친한 모습을 자주 보였기에 힘들어 할 이수현에 하림이 걱정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한편, 이수현과 하림은 JTBC ‘비긴어게인2’에 함께 출연했다.

다음은 하림 SNS 글 전문.

수현이가 꿈에 나왔다. 도시 전망이 좋은 어딘가에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있었던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한참을 걱정했던 기억 때문인가 싶다. 잘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안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전망 좋은 장소가 등장한 것은 비긴 어게인의 기억 때문일까. 덕분에 친구들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그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 멤버 중 누군가는 음악을 멈추고 외국으로 떠났고, 소속사를 옮기거나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또 한 번 세월을 실감했다.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강을 의식하지 않듯이, 시간 속에 있을 때는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시간과 감정은 서로를 품으며 진화하는 것 같다.

보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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