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차준환이 금메달의 품격을 보였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차준환이 평소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차준환은 하얼빈 아시안 게임에서 경쟁했던 일본 카기야마 선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준환은 "경기 외에는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많이 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차준환 선수는 어릴 때부터 피겨 천재 소릴 들었다. 스스로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차준환은 "천재는 아닌 것 같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같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독한 게 아니라 그냥 하는 거다.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김연아 선수도 똑같은 얘길 했다. 그냥 하는 거라고 하더라.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그런 생각이 없어지고 그냥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하루하루 축적해나가는 경험치가 중요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안 좋은 날은 그냥 오늘은 그런 날이구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차준환은 "나만의 길을 천천히 한발자국씩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무엇을 바라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갖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지금 휴식이 주어지면 뭘 하고 싶나"라고 물었다. 차준환은 "아직 쉴 때가 아니다. 세계 선수권도 있고 내년에 올림픽이기 때문이다"라며 "요즘 뭐 하고 싶은 게 없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자주보는 콘텐츠도 없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차준환은 "항상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시즌, 다음 올림픽까지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