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되겠다” 이수지 ‘대치맘’ 이어 등장한 캐릭터 보니

2025-03-05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를 패러디한 '제이미맘' 이수지에 이어 '제이미파파'가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연기덕후’에는 '[휴먼다큐 아내가 좋다] EP.01 : 아빠라는 이름으로 대치맘 아니 도치맘 이소담씨 남편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제이미맘’의 남편 캐릭터인 ‘제이미파파’의 일상이 조명됐다. 특히 영상 속 제이미파파 김동석 씨는 유학생 출신으로 정장 차림에 검은색 패딩, 금테 안경을 매치해 대기업 직장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새하얀 얼굴에 비염으로 인한 코맹맹이 소리도 추가됐다.

김동석은 차 안과 공원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면서 수시로 아내와 통화했다. 김동석은 아내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250만 원을 결제한 내역을 보고 놀라면서도, 아내가 정해준 강남 대치동 은마상가의 칼국수집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또 영상에서는 자녀의 학원 등록부터 모든 결정을 아내와 상의하는 모습이 강조됐다. 반면 아내는 조기 유학을 혼자 결정하는 등 주도권을 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동석은 아이의 유학 때문에 비행기표를 샀다는 아내의 전화에 “모든 건 다 가족회의로 결정하기로 했잖아요”라며 감정이 격해질 때 존댓말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출이아니라 진짜같음" "대치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더 웃기다” "대치동 친언니 형부랑 똑같다. 우유부단하고 부인말 잘 듣고"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 1탄은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제이미 엄마 이소담으로 변신한 그는 딸의 학원 루트를 따라 라이딩을 해주는 일상과 함께 소위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수백만원대 몽클레르 패딩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가 입었던 명품 패딩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쏟아지며 ‘강남 엄마들’을 향한 조롱 발언이 등장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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