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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해 출전한 2025년 새해 첫 아시아클럽대항전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포항은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홈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4로 졌다. 포항은 전반전 중앙 수비수 아스프로가 퇴장 당했다. 포항은 또 전반전까지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포항은 이로써 3승 4패로 승점 9에 머물렀다.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6위로 내려앉았다. 포항은 오는 18일 원정경기로 열리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대회 마지막 8차전 경기에서 16강 진출이 가려진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4-2025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러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반면 4연승을 거둔 가와사키는 5승 2패(승점 15)로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항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호주 출신 중앙수비수 아스프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26분 이미 한 차례 경고가 있었던 아스프로는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야마다를 무릎으로 밀치는 동작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