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13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2025-02-13

한미반도체는 보유 중인 1300억원 규모 자사주 130만2059주를 소각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 주식을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2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는데, 이중 573억원은 이미 소각했다. 오는 5월 중 1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한미반도체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도 자사주 소각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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