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큰딸, 할머니 손만 잡고 다녀···내 옆으로 안 오더라” (같이 삽시다)

2025-03-20

‘같이삽시다’ 윤다훈이 큰딸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이하 ‘같이삽시다’)에서 윤다훈이 큰 딸과의 일화를 전했다.

윤다훈은 “엄마 손을 잡고 사촌 집에 가서 (돈을 받기 위해) 매일매일 앉아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사촌이 ‘언제 돈을 꿨냐’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듣던 혜은이는 “그동안 얼마나 말 못 할 일이 많았겠냐. 큰아이 키울 땐 더 힘들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윤다훈은 큰딸에 대해 “군대에 있다가 휴가를 나왔을 때, 잠시 만난 인연이 딸을 선물로 주고 떠났다. 당시 부모님께서 ‘네 자식인데 우리가 키우는 것이 맞다’고 하셨다. 근데 내가 부모의 입장이 되다 보니 (우리 부모님이) 나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윤다훈의 모친은 손녀에게 밖에서 아빠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윤다훈은 “딸이 할머니 손만 잡고 다녔다. 내 옆으로 안 오더라. 매번 내 뒷모습만 본 것이 미안하고 속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딸과) 편하게 지낸다. 시간이 많이 지났고 결혼을 해 손녀를 낳았다. 손녀보다 딸이 더 예쁘다”며 미소를 보였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