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유미, 디테일 눈에띄네

2025-11-24

배우 김유미가 ‘친애하는 X’에서 연기와 스타일링 모든 면에서 독보적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반지운, 원작 네이버웹툰 ‘친애하는 X’[작가 반지운]) 7‧8회에서 김유미는 김유정과의 팽팽한 대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시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서늘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가 강한 몰입도를 이끌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황지선 역으로 분한 김유미는 등장마다 욕망을 숨기지 않는 입체적 캐릭터를 묵직한 내공으로 표현하며 극 중 중요 인물로 자리잡았다. 가족까지 수단으로 여기는 지선의 욕망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매 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8회 엔딩에서 아진과의 대치 장면은 세기의 연기대결을 방불케 했다. 윤준서(김영대 분)에게 돈을 받기 위해 아진 앞에 무릎을 꿇는 지선의 복잡한 감정을 김유미는 눈빛과 표정, 미세한 피부 떨림까지 치밀하게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아진을 향해 냉정하게 돌변하는 장면에서는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김유미는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대담한 컬러를 활용한 지선의 스타일링은 지선의 욕망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선의 상황에 따라 세심하게 변화를 주는 스타일링은 지선의 감정의 균열을 촘촘하게 그려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의상을 담당한 김경선 실장은 “세련됨을 유지하되 대담한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보라, 레드 등 하이 임팩트 컬러 팔레트를 메인 톤으로 사용해 시각적 강도를 높였고, 퍼 재킷과 레더 스커트 등 텍스처 대비가 강한 매티리얼을 믹스해 독특한 실루엣과 무드를 완성했다. 캐릭터의 과감한 무드와 패션의 볼드함을 김유미 배우가 완벽하게 구현해내 룩의 서사가 더 강하게 살아난 것 같다”고 전했다.

제니하우스 청담힐의 무진 메이크업 원장은 “또렷하면서 길이감이 있는 아이라인과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캐릭터에 맞춰 표현했다. 의상에 따라 컬러감을 확실하게 준 립 메이크업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제니하우스 청담힐의 성은 헤어 원장은 “웨이브를 역동적으로 넣어서 극 중 캐릭터를 더 살리려고 했다. 붉은색 계열 염색으로 강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과거 장면에선 생머리 스타일로 지선이 점점 더 흑화되는 과정을 헤어스타일에서 보여지게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유미는 강렬한 연기와 캐릭터를 설계하는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시너지를 내면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두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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