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시설관리공단, ESG 협의체 출범

2025-11-26

평창군 산하 4개 공공기관 참여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25일 평창 치유의 숲 세미나실에서 평창군 산하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ESG 경영협의체 발대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을 중심으로 평창유산재단,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평창관광문화재단 등이 함께 참여해 ESG 경영을 공동 실천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협의체는 기관별 ESG 우수사례 공유,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통합 홍보·브랜딩 전략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단이 6월부터 추진한 ‘평창사랑 챌린지’가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공단 직원 58명이 매월 30만 원의 지역화폐를 전액 사용하는 모델로, 5개월간 약 3,000만 원의 지역 소비를 유도하며 주목받았다.

공단은 해당 모델 확산을 위해 운영 매뉴얼, 규정 개정안, 행정안전부 법령 해석 자료 등을 협의체에 제공해 실행 가능한 공동 모델을 제시했다. 최순철 이사장은 협의체 출범이 공공기관 간 칸막이를 넘는 ESG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해 지역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2026년 상반기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행, 통합 ESG 보고서 발간, 지역화폐 사용 확대 캠페인, ESG 성과지표 공동 개발 등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융은기자

ye_seo@jeone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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