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만찬 선언에 'TRUMP 토큰' 일일 거래액 두 달 만에 최고치"

2025-04-29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공식 밈코인 ‘TRUMP’가 VIP 디너 이벤트 발표된 날, TRUMP 온체인 일일 거래액이 24억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카이코(Kaiko)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TRUMP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트럼프와 만찬 계획 발표 직후 TRUMP의 가격은 하루 만에 60% 급등해 9달러에서 14.5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온체인 활동은 200% 급증했다"고 밝혔다.

카이코는 "이날은 이달 들어 해당 토큰에 있어 가장 바빴던 하루이자 2월 중순 이후 중앙화 거래소(CEX)에서의 일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 23일 수요일, TRUMP 팀은 상위 220명 보유자에게 VIP 디너 참석 기회를 제공하고, 상위 25명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까지 보장하겠닥도 발표했다.

카이코는 "밈코인은 ‘가치가 없다’는 기존의 서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뒤흔들고 있다"며, 밈코인을 정치 캠페인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흐름에 주목했다.

이벤트 발표 다음 날, 'Sun(선)'이라는 이름의 주소가 이번 밈코인 이벤트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이 주소가 트론(Tron) 창업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저스틴 선은 작년 11월, 트럼프와 관련된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에 3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해당 프로젝트의 고문직을 맡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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