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야 기다려!’ 순조로운 ‘어썸킴’의 복귀 준비···“수비·송구·타격 다 하고 있는 김하성, 4월보다 5월 복귀 더 가능성 높아”

2025-04-15

어깨 수술 후 재활 때문에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MLB닷컴은 15일 탬파베이 부상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하면서 김하성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내야에서 수비와 송구를 하고 있고 타격까지 하고 있다”며 “조만간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찾아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탬파베이는 4월말에 김하성이 복귀하기를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5월 복귀가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귀루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당초 김하성은 재활로 버텨보려고 했지만, 끝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10월에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4시즌 전까지 상한가를 달렸던 김하성이었지만, 이 부상으로 인해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이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며 FA 재수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으나 김하성은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계약 후 구슬땀을 흘리면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의 수비 훈련을 지켜본 뒤 “아주 좋았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15일까지 8승8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뉴욕 양키스와 1경기 차이를 유지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다. 김하성이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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