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SBI그룹 4개사에 보안 솔루션 공급... 글로벌 입지 강화

2025-02-18

AI보안기업 에버스핀이 글로벌 금융그룹 SBI그룹 여러 계열사에 보안 솔루션을 대거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BI그룹의 디지털 자산 부문을 총괄하는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SBI Digital Asset Holdings) 및 그 산하 기업 두 곳과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 웰스어드바이저(Wealth Advisor)까지 총 4곳의 기업이 에버스핀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SBI그룹과 에버스핀의 합작회사인 SBI에버스핀을 통해서 이뤄졌다.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SBI그룹의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디지털 자산의 발행, 관리, 유동성 확보를 위한 밸류 체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웰스어드바이저는 금융기관용 앱 'Wealth Advisor', 'My투자신탁', '주식신문 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투자신탁 위탁사, 보험사, 기업연금 등 다양한 기관에 공정하고 중립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에 도입된 에버세이프는 해킹방지 보안모듈을 무한대로 생성해 매일 새로운 보안코드가 동작하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이다. MTD 기술은 미국 정부가 필요성을 강조한 기술로, 에버스핀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보안 솔루션들이 고정된 보안 코드로 인해 해킹 위험에 노출되는 것과 달리, 에버세이프는 실시간으로 보안 코드를 변경해 해커들의 공격을 무력화하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12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웰스어드바이저에는 페이크파인더가 도입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유일한 피싱방지 솔루션이다. AI가 전 세계 앱 정보를 수집해 DB를 구축하고 이와 대조해 정상이 아닌 악성앱을 사전 탐지한다.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이 사후 발견된 악성앱을 목록화하여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치는 것과 달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악성앱까지 차단 가능한 혁신 기술이다.

에버스핀은 국내에서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NH농협은행, KB카드, 삼성카드,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BNI증권, 수무트은행 등 해외 금융권에서도 잇따라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그룹 SBI의 자사 솔루션 대거 도입을 통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