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킥오프 회의 개최

2025-03-04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오는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회장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를 비롯한 행사 주최(주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교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경제 행사로 제23차 대회는 올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 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회 기간 중 열리는 각종 포럼(G2G, B2B, VC투자)과 400여 개의 기업 전시 부스 설치 및 운영, 대회 홍보 및 마케팅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참여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또한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고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신임 행정부와의 아웃리치(대외소통)를 위해 미국 주정부 경제관료 등을 초청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과 함께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농협중앙회는 기업 전시회로 중소기업관과 농협관을 운영하고, 향후 K-푸드 등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회장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수출이 역대 최고인 6836억 달러로 세계 6위를 기록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프랑스와 일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는데 72%가 중소기업 제품"이라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현지 영업사원이 되는 '한상경제권' 구축의 원년으로 만들어 낼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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