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인구가 감소 추세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50%를 돌파했다.
6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농림어업조사'를 분석한 결과, 농가인구는 2020년 231만 명에서 2023년 209만 명으로 9.5% 감소했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2020년 231만 명 ▲2021년 222만 명 ▲2022년 217만 명 ▲2023년 209만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 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4.5%에서 4.0%로 0.5%p 내려앉았다.
65세 이상의 노인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2023년 52.6%로 2020년(42.3%) 대비 10.3%p 증가했다.
소득 감소, 지구온난화 등으로 농업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이 농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농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소득 감소가 51%를 차지했다. 이어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가 31%, 수입농산물 증가 9% 등으로 나타났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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