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레시피로 양봉산물 새 맛과 가치 창출

2025-10-28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가 공동 주관·주최한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2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방관<사진>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경연 결과, ‘와그작’ 팀명으로 본선에 나선 김결이 씨의 ‘가을 한입 밤꿀 몽블랑 수플레’ 요리 작품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을 받았다. ‘밤꿀 몽블랑 수플레’ 요리는 무게감 있는 풍미와 단맛을 가진 밤꿀, 잼을 이용한 크림과 절인 밤을 메인으로 한 디저트로, 고소한 피칸 크러스트 위에 올려진 수플레와 밤크림, 밤꿀에 절인 밤을 토핑하여 기호에 맞게 밤꿀을 뿌려 즐기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디저트 메뉴다.

이번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는 ‘양봉산물을 활용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한 입거리 요리’를 주제로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총 39개 팀이 신청하여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심사위원에는 강레오 스타셰프를 비롯해 한상미 양봉학회장, 문혜영 대전과학기술대학교수, 김선희 양봉협회 경기도지회장, 박윤규 ㈜농심 스낵개발 팀장 등 4인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양봉산물 활용도, 창의력 및 독창성, 요리의 맛·영양·심미성, 대중성·상품화 가능성, 레스피 일치 여부, 조리시간 엄수 및 청결도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허니레몬 새우까나페’ 요리를 출품한 허니 크래프트팀, 콩BEE지 다쿠아즈 출품한 ‘도와줘요 꿀벌 생태계’, 벌화분 육회타르트를 출품한 ‘복수동 꿀맛피아’ 3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는 토크타임 시간도 가졌다.

방혜선 농업생물부장은 “양봉산물 경연대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금 더 국민한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음 주제를 정하고 하는 데도 관심을 가지고 또 늘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호 양봉협회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오늘 대회를 준비하신 모든 참가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봉요리 경연대회는 벌꿀, 벌집꿀, 프로폴리스, 화분, 수벌번데기 등 다양한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요리를 발굴하여, 국산 양봉산물 소비 확대와 소비자 인식 제고 등을 위한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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