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못갈까봐 신경질? ‘임성재 공’에 두 스타 신경전

2025-04-01

임성재와 스코티 셰플러, 리키 파울러가 2번 홀 그린에서 한참 얘기를 했다. 그린과 프린지에 걸친 임성재의 볼을 두고 셰플러는 그린 위라고 했고, 파울러는 그린 밖이라고 했다.

PGA 투어 휴스턴 오픈 2라운드가 열린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코스에서다. 두 선수의 의견이 계속 엇갈려 결국 경기위원을 불러야 했다. 임성재는 “나로서는 아무 상관없는데 둘이 의견이 달랐다”고 했다.

볼이 그린 위라면 닦을 수 있어 유리하다. 그린 밖에선 볼을 닦을 수 없다. 그러나 이날은 비 때문에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기 때문에 닦을 수 있었다. 임성재 말대로 그린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평소 쿨한 파울러지만 이날은 셰플러나 임성재보다 예민해 보였다.

시즌 초반 PGA 투어 선수들은 두 종류로 나뉜다.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은 선수와 초청장이 필요한 선수다.

셰플러와 임성재는 출전권이 있다. 파울러는 없다.

초청장이 없는 선수들은 초조하다.

마스터스라는 '좁은 문'

마스터스는 참가하기 가장 어려운 대회다. 디 오픈이나 US 오픈의 참가자가 156명, PGA 투어 풀필드 대회는 120~156명이다. 마스터스는 초청 대회라 100명 이내다. 그런데 이 100에도 허수가 많다.

전통에 따라 역대 우승자가 대부분 나오고 창립자 보비 존스를 기려 아마추어를 7명이나 초청한다. 따라서 현역으로 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마스터스 참가인원은 70명도 안 된다. PGA 투어 선수 절반 정도는 못 나간다.

참가 조건도 불합리한 점이 있다. 상위권 선수 중에도 출전권을 못 받은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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