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4월 30일 팔레스타인 교육부는 2023년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와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 학생 1만4784명이 사망하고 2만4766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최소한 1만4649명의 학생이 사망하고, 2만3936명이 부상당했다. 서안에서는 학생 135명이 사망하고, 830명이 부상당했고, 724명이 구속됐다.
교사와 행정인력도 큰 피해를 입었다. 880명의 교사와 직원이 사망했고, 4247명이 부상당했다. 서안에서는 193명의 교육직원이 구속됐다.
교육시설에 대한 피해도 엄청나다. 352개 공립학교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111곳은 학교 건물이 완파됐다. 20곳의 고등교육기관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60개 대학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다.
서안에서는 학교 146곳과 대학 8곳이 이스라엘군의 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시설과 교육장비가 파괴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5월 8일 예루살렘의 유엔 지원 학교시설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가자에서는 78만8000명의 학생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 많은 학생이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고 인도주의적 위기로 건강 상태도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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