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이젠 경제의 시간'..."한국 경제 저력 알린다"

2025-01-16

18일 다보스 포럼 참석차 출국, 24일 귀국

한국 국가이미지·대외신인도 제고위해 총력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 스위스 다보스로 출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18~24일까지 진행되며, 김 지사는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는 권위 있는 회의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석해 경제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한다.

국내의 정치인 및 자치단체장 중에는 김동연 지사가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경제와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21일 '미디어 리더 브리핑'에서 세계 주요 언론인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와 경제 전망에 대해 말했다. 그는 최근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강하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참석해 변동성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며, 이 모임은 IMF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비공식 회의이다.

22일에는 '청정 전기를 향한 경쟁' 세션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전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포럼에서 각국의 지도자들과의 양자 회동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진행하고, 글로벌 기업 CEO와의 만남을 통해 경기도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12.3 비상계엄 이후 서신 외교를 통해 한국 기업활동과 투자의 안정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와 경제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