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영웅이 SSG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김영웅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현이 1회 솔로 홈런을 터트려 삼성이 1-0으로 앞선 상황, 2회 선두 타자 르윈 디아즈가 화이트의 초구 직구를 타격해 안타로 출루했다.
디아즈에 이어 타석에 선 김영웅은 무사 1루, 화이트의 2구째 느린 커브를 당겨쳤다. 공이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에 꽂히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김영웅의 타구는 115M를 날아 우익수 뒤 담장을 넘어갔다.
김영웅의 2점 홈런이 터지며 삼성은 3-0으로 달아났다.
김영웅의 홈런 직후 김태훈의 안타까지 나오자 SSG는 화이트를 강판하고 김민을 마운드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