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 참석
"서울 상급지 집값만 올라… 수급 불균형 영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대우건설 회장)이 서울과 지방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를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5일 정 회장은 주택산업연구원이 개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의 경우 강남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며 "경기 회복 기대감과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발표하면서 단기적으로 인상 흐름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부연했다.
현 주택시장 불안을 해소하려면 산·학·연과 정부의 협의가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주택 시장의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안정을 위한 공급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집값이 안정되고 주택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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