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감액배당으로 주주 실질 수혜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PC 주변기기 전문기업 앱코는 시가배당률 17.5%에 달하는 주당 174원 배당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승인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총 배당금은 약 79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10월 510만주 자기주식 소각에 이은 주주친화 정책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돼 배당금 전액이 비과세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주주의 실질 배당금 수혜가 한층 확대되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시가배당률 자체가 높은 수준인데 더해 비과세 감액배당을 통해 실질 배당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본업 경쟁력과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중심의 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코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류 콘텐츠 확산으로 게이밍기어·오피스기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단청 키보드 완판 등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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