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준공 후 미분양 11년래 최대… 지방 비중 80% 쏠림 현상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2025-03-0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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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폭탄을 맞았다.

지난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287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월 이후 11년 3개월 만의 최대치다. 지방이 1만8426가구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부산(2268가구)과 대구(3075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유독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미분양도 한 달 새 41.3%나 증가한 1352가구를 기록했다.

한국투자공사(KIC)가 눈에 띄는 운용 성과를 보였다.

KIC의 지난해 달러 기준 운용 자산 수익률은 8.4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화 환산 시 수익률은 23.68%에 달한다. 달러 기준 주식 투자 수익률은 18.83%, 채권 투자 수익률은 -0.19%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 자산의 최근 7년 연 환산 수익률은 5.46%를 기록했다. KIC는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대체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모양새다.

금융권에서는 일제히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다음 주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2%포인트 안팎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미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상태다. 다른 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당국이 은행권에게 가산금리 인하를 직접적으로 압박한 영향으로 당분간 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전국 미분양 동향과 지역별 차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서울 미분양은 한 달 새 41.3% 급증했으나 절대 수치는 1352가구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16.5% 감소한 3만8322건을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59.2%로 전년 동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 투자 수익률과 시장 동향

한국투자공사(KIC)의 지난해 달러 기준 수익률이 8.49%를 기록했다. 원화 환산 시 23.68%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이다. 대체 자산 중 사모 주식(12.20%)이 높은 수익을 보였다. 반면 부동산·인프라(5.46%)와 헤지펀드(5.80%)는 중간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운용자산 중 대체자산 비중이 21.9%로 커진 모습이다.

■ 금융환경과 거시경제 변수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금리 인하 압박에 은행권이 속속 응답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제대로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금융당국의 진단 때문이다. 분기별 가계대출 잔액 목표치 설정과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은행들은 금리인하에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인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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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악성 미분양’ 더 늘었다…11년 3개월 만에 최대[집슐랭]

- 핵심 요약: 전국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부산과 대구의 미분양 주택 수는 각각 20% 이상 급증했다. 반면 수도권은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됐다.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전월 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 KIC 작년 수익률 8.5%…원화 환산시 24% 껑충 [시그널]

- 핵심 요약: 한국투자공사(KIC)의 지난해 달러 기준 운용 자산 수익률이 8.49%를 기록했다. KIC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업들의 성장에 힘 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미국 기술주들의 상승도 수익 창구 역할을 했다. 다만 채권 부문에서는 -0.1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3. 정부 압박에…금리 내리는 은행들

- 핵심 요약: 정부의 압박에 따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린다. 신한은행은 0.2%p, 우리은행은 0.25%p 인하를 단행했다. 다른 은행들도 인하 행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도 조정됐다. 우리은행은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p 낮췄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트리플 악재’에…원달러 환율 하루에만 20원 껑충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4원 오르면서 1463.4원을 기록했다. 미중 관세 전쟁 우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엔비디아 실적 부진 등 ‘트리플 악재’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정책에 한국이 유독 취약한 탓에 원화 가치 하락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수에 따라 환율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 에너지3법 통과됐지만…전력망 확충은 ‘첩첩산중’

- 핵심 요약: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전자파 포비아’를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대응할 적절한 방안이 없는 탓이다. 전국 주요 전력망 사업 31건 중 12건은 지난해 말부터 이미 공사 지연을 겪는 중이다.

6. 野 지역화폐 비판하더니…與도 ‘포퓰리즘 유혹’ 빠지나

-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취약 계층 270만 명에게 1인당 25만~50만 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구상안을 내놓았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핀셋 지원’을 하겠다는 점에서 추가경정예산과 차이점이 있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자영업자 760만 명에게 10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두 제도가 현실화될 시 총 9조 원 규모라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재정 건전성을 외쳐왔던 국민의힘 기조와 반대되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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