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대표 조찬식)은 지난 13일 공모에 들어간 ‘더 코노셔 여의도1호’가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펀블 관계자는 “안정적인 구조와 높은 수익률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점이 유효했다”며 “2025년 첫 공모 성공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의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다양한 자산군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펀블에 따르면, 이 공모는 객실 운영수익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치면 건설사 건영이 위탁운영 수익금 지급 약정을 통해 5년간 차액을 보전하기로 돼 있어 투자자는 연 6.1%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고, 운영수익이 올라가면 배당금액도 상승한다.
또 건영과의 재매입확약 계약을 통해 상품 설정 후 5년 뒤에 건영에 매입가(위탁수익금)로 재매입 요청할 수 있어 자산 가치 하락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7만6000DAS(디지털 자산증권, Digital Asset Securities)는 펀블 플랫폼에 2월 3일 청약 배정자 계좌로 입고 처리된 후 4일부터는 펀블 앱에 상장돼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모든 투자자는 상장일 오전 9시부터 앱을 통해 DAS를 주식처럼 간편하게 매매해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올해는 금융위원회가 경제핵심과제로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의 법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혁신금융 사업자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수익률 높은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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