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투펀드 "청산 신청은 법원서 정지…청산 명령·청산 절차는 없어"

2025-10-14

젠투펀드(KS 아시아 앱솔루트 리턴 펀드 IC)는 14일 "영국 왕실령 저지섬의 왕립재판소가 청산 절차를 홍콩에서 진행하도록 명령했다"는 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젠투펀드는 "청산 신청에 대해 저지법원은 중단이 아닌 '정지'를 명령했으며, 현재까지 법원이 젠투펀드에 대해 어떠한 청산 명령도 내린 바 없다"며 "청산 절차도 개시된 바 없고, 법원이 청산 절차를 다른 곳에서 진행하도록 명령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젠투파트너스가 국내에 판매한 펀드에서 1조원대 환매 중단이 벌어지자, 2022년 4월 운용사가 등록된 조세피난처인 저지섬의 왕립재판소에 펀드 청산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법원은 젠투펀드의 요청에 따라 같은 해 12월 청산 절차를 정지했으며, 2023년 3월에는 법원이 신한투자증권의 항고 신청을 기각하면서 청산 절차 정지 결정이 유지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펀드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젠투펀드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