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번 대선은 제2의 6·25 전쟁…위험한 이재명 꺾고 희망 주겠다”

2025-04-1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반이재명'과 '반국가세력과의 대결'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나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 나경원과 함께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차기 대선을 체제 전쟁으로 규정했다.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 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 제2의 6·25전쟁, 건국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끝나지 않은 6·25, 아직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북한과 반국가세력들, 그들에게 나경원은 정치적으로 최우선 제거 대상”이라며 “나 같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치인들은 그들의 체제 전복 시도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에게는 거대한 불의와 반국가세력에 맞서 싸워 이길 용기와 투쟁력이 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검증된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런 체제전쟁 속에서, 만약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재집권하더라도, 여전히 소수 여당으로서 무도한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면서 “거대 야당과 맞설 땐 맞서고, 얻을 것은 제대로 얻어낼 줄 알아야 한다. 정치복원 반드시 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선은 단순히 우리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자리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구할 '필승 카드'를 선택하는 절체절명의 순간”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나 의원은 △의회 독재 종식 △힘을 통한 평화 실현 △G5 경제 강국 달성 △공감 복지와 공정 교육 등도 내세웠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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