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객기 공중추돌 참사에…강선우 "민주당이 진심어린 위로" 서한

2025-01-30

30일 민주당 국제위원장 자격으로 공개

"한미동맹, 어려운 시기 함께 이겨냈다

민주당, 미국민과 연대해 아픔 극복할 것"

위로 서한, 영문과 국문 복본으로 작성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국제위원장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 D.C. 포토맥강 상공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공중 추돌한 참사에 위로의 뜻을 전하는 영문·국문 서한을 발표했다.

강선우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국제위원회가 미국 여객기·군용 헬기 공중 추돌 참사와 관련해 발송한 위로 서한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한에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미국 국민과 연대해 워싱턴 항공사고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공항 인근 포토맥강 상공에서 착륙을 위해 공항으로 접근하던 미국 국내선 여객기와 미 육군 소속 헬기가 추돌했다. 이로 인해 여객기와 헬기에 탑승한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선우 의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으로 인해 참담함을 느끼며 희생자 유가족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본다"며 "그분들의 영혼에 신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수십 년간 한미동맹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냈고, 슬픔과 고난의 순간에도 양국은 흔들림 없는 연대로 서로를 지지해줬다"며 "민주당은 한미 양국 간의 지속적인 우정과 동맹관계를 재확인하며, 미국 국민과 연대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당 국제위원장 강선우 의원 명의로 작성된 서한은 영문과 국문의 복본(複本)으로 작성돼 공개됐다. 강 의원은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가족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교수로 4년간 재직했다.

귀국 이후에는 24시간 영어방송인 아리랑TV의 외교 전문 프로그램인 'The Diplomat'의 진행자를 맡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주한외국대사와 국제기구 인사들을 초청해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미관계에 관련해 우호선린에 힘을 싣기에 최적의 인사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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