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발달장애를 지니고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가 된 이승민이 유럽 장애인 골프투어(EDGA) 글리코 패러골프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을 후원하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이승민이 지난 3일 일본 효고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 143타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요시다 하야토(일본)를 6타 차로 제친 이승민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장애인 골프랭킹(WR4GD) 2위에 올라 1위를 눈앞에 뒀다.
201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자격을 얻은 이승민은 한국과 중국 등 프로 투어와 장애인 골프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창설한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에도 올랐다.
이승민은 오는 6월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