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향후 소비재 종목은 해외 영업 결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소비재 기업 주가의 희비를 가르는 변수가 해외 성과로 정리된다"며 "국내 시장의 기대감이 낮고 큰 폭의 매출액·영업이익의 개선이 안 되더라도 해외 부문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기업가치 상승)의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은 지난해 실적 자체가 좋았지만, 미국 법인이 작년 4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하며 기대감이 형성되자 주가가 고점 기준 연초 대비 80.6%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양식품과 롯데웰푸드를 각각 미국 및 인도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는 음식료 종목으로 제시했다.
또 중소기업주로는 빙그레가 지난해 북미 법인에서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