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2024 신문산업 실태조사'
인터넷 신문 매출액 1조 1,906원…전년 대비 43.1% 증가
전체 신문산업 매출액은 4조 7,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
인터넷 신문사, 66.9%가 매출액 규모 1억원 미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인터넷 매출액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반면 종이 신문의 경우 전년 대비 6.4% 소폭 증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발표한 2024년 신문산업 실태조사 결과, 2023년 기준 신문산업 매출액은 4조 7885억 원으로 2022년(4조 5,022억 원) 대비 2,863억 원,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중 인터넷 신문 매출액은 올해 1조 1,906억 원으로 전년 매출액 8,319억 원 대비 43.1%나 증가했으며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4,870개다. 전체 매출액에서 비중을 살펴보면 인터넷 신문 매출액의 비중이 2022년 18.5%에서 올해 24.9%로 6.4%p 증가했다. 하지만 인터넷 신문사의 66.9%가 매출액 규모 1억원 미만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종이신문 매출액은 3조 5,9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하였으며, 전체 매출액에서의 비중은 75.1%다.
신문산업의 매출 구성 순위를 보면 광고 수입, 기타 사업 수입, 구독 수입, 콘텐츠 판매 수입 등의 순이었다. 광고 수입이 3조 63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4.0%를 차지하였고(전년 대비 1.5%p 상승), 기타 수입은 1조 89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7%로 나타났다. 구독 수입은 6,35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3.3%였다. 광고 수입은 2022년 대비 1,165억원 늘었고, 구독 수입은 220억 증가했다. 인터넷신문 매체를 대상으로 유료화하는 콘텐츠의 유형을 묻는 문항에서는 지면PDF, 기사, 사진/영상 콘텐츠, 과거기사 아카이브, 전문정보 DB, 투자정보 등을 유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신문산업 기자직은 3만 2,240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65.6%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매체별 기자직 수는 인터넷신문이 전년 대비 357명 증가한 1만 7,591명(54.6%)으로 가장 많았다. 종이신문은 1만 4,649명(45.4%)아며 이중 일간신문은 9,757명(30.3%), 주간신문은 4,892명(15.2%)으로 집계됐다.
고용형태별 기자직 현황을 보면, 정규직은 2만 4,825명(77.0%), 비정규직은 7,415명(23.0%)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비해 정규직 비중은 1.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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