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새 감독 영입이 임박했다.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이 48시간 내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프랑크 감독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48시간 이내에 확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논의는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고, 모든 당사자가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난 7일 경질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 공로는 인정하면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최악인 17위에 머무는 등 부진한 성적으로 한 시즌을 마무리한 데 대한 책임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물었다.
이후 프랑크 감독을 비롯해 역시 잉글랜드 팀들의 지도자인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이 토트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는데, 토트넘은 그중에서도 프랑크 감독을 점찍고 협상에 들어갔다.
2018년 브렌트퍼드 사령탑을 맡은 프랑크 감독은 2020~2021시즌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EPL로 승격시켰고, 지금까지 팀을 EPL에 잔류시켜왔다. 브렌트퍼드는 2024~2025 EPL에서 토트넘보다 높은 10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