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 개최로 지난 16일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가 350여 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박승원 회장의 개회 선언과 박상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참석자들은 만찬과 공연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총회를 겸해 열린 1부 행사에서 한인회 측은 회계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2부 행사에선 김성규씨의 색소폰 연주, 지경 소프라노의 독창, 듀엣 무대가 이어졌다.
최순옥씨의 진행과 김정태씨의 기타 연주로 펼쳐진 폴카 댄스, 제임스 박씨가 이끈 디스코, 블루스 댄스 시간은 모든 참석자를 무대로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함께 원을 그리며 노사연의 ‘만남’을 부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 참석자는 “모두 손잡고 노래할 때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