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 앉은 토트넘, 우승으로 최소 925억 벌어

2025-05-22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돈방석에 앉았다. 결승 진출로 590만 파운드를 확보했던 토트넘의 총상금은 1095만 파운드(약 204억원)까지 늘었다. 덤으로 받은 다음 시즌(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더 크다. 수당과 중계권료 등으로 최소 925억원을 받는다. 그 액수는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성적에 따라 최대 2817억원까지 늘어난다. 팀 위상 상승으로 스폰서십과 광고 수익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 시즌 시작 직전인 오는 8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수퍼컵에서 맞붙는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다음 달 1일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결승전에서 결정된다. 단판인 수퍼컵 경기를 통해 55억원 이상의 추가 수입이 생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다음 시즌(2025~26)에 1~5위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현재 EPL 1위를 조기에 확정한 리버풀과 최소한 3위를 확보한 아스널, 그리고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이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막판 EPL에서는 강등을 피하는 17위에 머문 채 유로파리그에 올인했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은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한 것 같다”며 토트넘에 ‘정시 파이터’란 별명을 붙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조니 카르도주(미국), 조너선 데이비드(캐나다)와 엔젤 고메스(잉글랜드)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손흥민의 향후 거취도 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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