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풀코스가 목표라고 밝혔다.
1월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진태현이 출연했다.
이날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러닝 시작한 계기에 대해 “난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게 목표인데, 아내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10km 단축 마라톤을 나가기로 했다. 마라톤 연습을 위해 매일 아침 같이 운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2년 됐다. 2년 전에 출산 열흘 정도 앞두고 딸을 하늘나라 보내고 나서.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내가 기념으로 마라톤을 완주하겠다고 했다. (유산 후에) 안 하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야겠더라. 약속을 지키려고 뛰게 됐다. 나가서 뛰다 보면 그때 행복한 시간도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겠냐. 옆에서 잘 챙겨줬냐”고 묻자, 진태현은 “내가 힘을 낼 수 있던 이유가 아내가 ‘나는 회복해야 해’라고 말한 뒤 복도를 걸어다니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이 여자를 지켜야 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갖는 것은) 포기 안 하고 계속 준비할 거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