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청소년과 노인들 뿐 아니라 청년 등 전세대에 겇려 외로움은 단지 몇몇 사람들의 문제 만은 아니다. 화려한 문화의 홍수, 각종 IT 기술의 팽창 등 인간이 만들어내는 문명의 이기는 하루하루 넘쳐나지만 그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고립되는 미래형 외로움은 가뜩이나 부족해지는 현대인들의 노동력을 더 약화시키고 사람들의 고립을 통해 사회 관계의 단절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회의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30일부터 2025년 1월 30일까지 외로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문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KBS 제2FM과 제2라디오, MBC FM4U, SBS 파워 FM을 통해 전한다.
문체부는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우 나문희와 김석훈,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문화가 국민을 위로하고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메시지 녹음에 동참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로움을 느끼는 국민들이 한 권의 책, 한 곡의 음악,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문화를 접하며 따뜻한 위안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