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지 PD가 ‘백만장자’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밝혔다.
EBS 김민지 PD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에서 “혼란스러운 정국 속 삶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민지 PD는 이번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돈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어떻게 벌고 쓸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호기심이 모두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경제학 서적으로만은 이해할 수 없고, 삶과 맞닿아있어야만 이해가 될 것이다”라며 “단순히 많이 버는 것을 떠나서 돈 자체가 인생의 풍요를 가져올 수 있는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정국이 불안하고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기인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어른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내일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상황에서 백만장자들의 굉장한 고난 극복 서사로 삶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돈의 이야기보단 삶의 본질을 건드리는 프로그램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2조 거인’ 서장훈이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