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부모님 등 가족들에게 통 큰 선물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349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가수 겸 배우 테이와 최진혁이 출연해 여러 퀴즈를 풀며 깔끔한 먹방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최진혁은 등장부터 박나래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드디어 뵙네요”라며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내적 친밀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고향은 모두 전라남도 목포로, 최진혁의 친구가 박나래의 친구라는 것.
최진혁은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 중 ‘영진’이라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영진이 걔가 잘생겼거든”이라며 “그래서 초등학생이던 옛날에 내가 짝사랑했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박나래에게 내적 거부감도 있다고 한다. 그는 “나래 씨가 차도 사드리고 뭐도 사드리고 한 게 엄마 귀에 들어갔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자신이 비교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박나래는 “저희 동네가 좁아요”라고 안절부절못했다.
실제로 박나래는 과거 가족들에게 통 큰 선물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2019년, MBC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한 뒤 할아버지에게 농업용 자동차를 선물했다. 또 동생의 결혼 선물로 전셋집을 마련해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나래는 “엄마 친구분이 엄마에게 ‘엄마의 가방은 딸의 얼굴이야’라고 했다”며 “그래서 바로 샤넬을 샀다”고 농담했다. 이에 최진혁은 “저도 나래 씨 때문에 엄마한테 가방 몇 개를 사드렸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최진혁은 뮤지컬 ‘블러디러브’를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배우 데뷔식을 치렀다. 해당 작품은 체코의 뮤지컬 ‘드라큘라’를 재해석했다. 작품서 최진혁은 ‘저주받은 힘’을 가졌지만,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군주이자 500년간 사랑하는 한 여인을 기다리는 ‘드라큘라’를 연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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