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가 크리스 폴을 방출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곧바로 치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클리퍼스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자신도 뉴스를 보고 소식을 접했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LA 클리퍼스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서 115-92로 승리했다. 하든(27점·9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21점·6리바운드), 이비차 주바치(14점·17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클리퍼스에는 큰 사건이 있었다. 레전드 크리스 폴을 방출한 것이다. 클럽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기 위해 클리퍼스로 온 베테랑을 갑자기 방출해 팬과 미디어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충격적인 사건이 오히려 팀을 단합하게 만들었다.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하든이 불을 뿜었다. 하든은 내외곽을 오가며 1쿼터에만 13점을 올렸고, 수비까지 살아나며 27-21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에는 빅맨 주바치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전반을 55-41로 앞서며 끝냈다.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간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코비 샌더스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4쿼터 중반에 승부를 갈랐다. 클리퍼스는 시즌 6승째(16패)를 신고했다.
경기 후 클리퍼스 에이스 하든은 인터뷰에서 “나도 아침에 일어나 소셜미디어에서 뉴스를 보고 혼란스럽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든은 “그건 폴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는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었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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