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4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과 함께 서울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덧붙인 고개 숙인 이모티콘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혼란스러운 심경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부끄럽고 화도 난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착잡한 마음에 공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3분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는 1979년 박정희 전 재통량 사망 이후 45년 만이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되면서 6시간 만인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