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9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년 제1회 해양산업 ESG 대상’을 행사를 열었다.
해진공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대상은 해양산업 종사자와 관계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해양산업 ESG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내용이다.
해진공은 “최근 해양산업에 대한 ESG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실천을 하고자 하는 해운선사들이 많아 100여 건에 가까운 응모로 대회 열기가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ESG 대상은 ‘IoT 기술을 활용한 물류 운영의 혁신 사례’가 받았다. IoT(사물인터넷) 기술 도입으로 운송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상호 신뢰 구축을 통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런 기술을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을 5000t 감축하고, 에너지 소비를 20%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본격화할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자산 확보, AI(인공지능)로 대변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비 및 해운과 항만산업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