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디지털서비스 서밋 2024’ 개최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공공부문의 디지털서비스 이용 및 확산을 위한‘디지털서비스 서밋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에 따라 도입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민간 클라우드 등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국가기관등에서 간편한 수의・카탈로그 계약을 가능케 하는 제도이다. 제도 시행 후 4년이 지난 시점에서 누적 디지털서비스 계약 금액 5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 △지능정보기술 등 다른 기술·서비스와 클라우드컴퓨팅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다.
또한, 현재 등록된 총 542개의 디지털서비스 중 중소기업의 서비스가 397개(73.2%)이다. 전체 계약 건수 1563건 중 중소기업의 계약 건수가 1121건(71.7%)을 차지하는 등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중소기업의 공공 시장 판로 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기업, 학계 등 클라우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하여 다양한 SaaS 개발 사례와 디지털서비스 이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은 메가존클라우드 김종찬 부사장이 맡아‘국내/외 사례를 통한 공공부문 SaaS 활성화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SaaS를 통한 공공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서,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우수 SaaS 개발’과 ‘우수 디지털서비스 이용’ 두 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 공공SaaS 개발 사례로 모두싸인의 ‘서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모두싸인’과 인조이웍스의 ‘복잡한 외국인 근로자 관리, KOLLABO로 간단하게’, 우수 교육SaaS 개발 사례로 동아사이언스의 ‘10만 개 콘텐츠로 풀어보는 과학의 비밀, 과학동아 AiR’ 사례가 소개됐다.
우수 디지털서비스 이용 사례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내부 지식DB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현명한 앤써니’와 한국에너지공단의 ‘AI 상담 서비스 기반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해소, KT AICC’와 같이 혁신적 디지털서비스 이용을 통해 업무효율화 등을 실현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은주 NIA 김본부장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운영 및 개선, 공공 SaaS 개발·검증 지원,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서비스의 ‘공급-유통-활용’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