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대 유학, 포트폴리오 전략부터 장학금까지…

2025-02-12

미국 미술유학 전문 예스유학이 오는 2월 27일 아트스쿨 장학금 입학 컨설팅 웨비나를 연다는 소식이다. 오전 11시부터 미국 미대 입학 전략과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포트폴리오 준비 요령의 핵심 사항과 장학금 및 인턴십에 대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미대는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자기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중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기회를 제공해 선망받는 예술 유학 코스다. 또한, 글로벌 기업 인턴십을 거쳐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도 있다.

예스유학 이현화 팀장은 "미국 미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글로벌 예술 교육의 트렌드 변화와 한국 미대와 다른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성적, 영어 공인시험 외에 중점적으로 준비할 요소들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디지털 시대 예술은 단순한 개인적 표현만이 아니고 산업 발전과 사회 변화에서 하는 역할이 중요해졌다. 세계적으로 미술, 디자인 분야 발전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해외 미술 대학은 미래 중심적 마인드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자기 혁신의 기회가 된다는 설명이다.

교육면에서 국내 미대는 테크닉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통 및 현대 미술의 조화에 중점을 둔다. 입시 위주의 정형화된 교육으로 인해 창의성보다는 실기 실력 평가에 비중을 두는 현실이다. 이런 환경에서 이론 수업과 실습이 분리되어 학생들에게 이중적 부담으로 여겨지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미국 미대는 과제 해결을 위한 창의성과 프로젝트 역량을 중시하며 개별적 표현 및 작품성과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실력을 평가한다. 특히 자유로운 커리큘럼과 상호 협력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 예술, 디자인 분야를비즈니스와 융합시키는 것을 추구한다.

미국 미술대학 입시는 포트폴리오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이지만, 요구하는 스타일과 준비 과정은 상상 이상의 차이점이 있다"는 게 이 팀장의 말이다. 국내 미술대학 입시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실기 능력을 평가하는데 핵심이 있어 소묘, 인체 드로잉, 회화 등 작품을 통해 전통적 미술 기술을 증명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예술학원에서 마련한 정형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유사한 구성과 스타일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게 된다.

이 팀장은 "이러한 준비로는 창의적 스토리나 개성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획일화된 포트폴리오로는 미국 미대 심사에서 돋보이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미국 미대 포트폴리오는 무엇보다 개성과 독창성이 중시된다. 개인적인 경험을 비롯해 사회적 이슈과 내러티브를 담은 작품이어야 한다. 기후 변화, 젠더, 사회적 소외 등 글로벌 이슈를 작품으로 풀어내어 국제 미술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한다는 생각이다.

최종적인 작품에만 국한하지 않고 문제 해결 및 창의적 사고 전개 과정을 중요하게 본다는 점도 놓치면 안된다. 아이디어 개발 과정과 리서치 노트를 통해 작품 완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서사적 흐름을 파악한다. 또한 드로잉, 회화 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 설치미술, 애니메이션, 영상 작업 등 다양한 장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단순히 미적 요소를 넘어 인터랙티브 아트, 게임 디자인, XR(확장 현실) 기반 예술 작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팀장은 "미국 미대는 이러한 기술적 융합을 커리큘럼에 포함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작품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UX/UI 디자인, 인터랙티브 설치 등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접목한 포트폴리오가 크게 주목 받는 추세다.

졸업 후 진로에서도 한국과 미국은 폭이 다르다. 기업의 디자이너, 광고 회사, 패션 브랜드, 또는 대학원 진학으로 한정되는 국내와 달리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예술 중심지에서 인턴십을 통해 경력을 쌓거나 유명 갤러리, 광고 회사, 패션 브랜드에서 작업하는 사례가 많다. 유명 미대를 졸업하고서 미술 학원 강사나 갤러리 큐레이터로 진출하는 경우에도 선후배나 미술계 네트워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이에 비해 미국 RISD(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졸업생의 경우 디즈니, 픽사, 애플 같은 대형 기업과 네트워크가 강력해 커리어 이동면에서 자유롭다. 시각 예술로 시작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브랜딩 디자이너, UX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거다.

이 팀장은 "졸업 전부터 기업 협업 프로젝트, 디자인 페어, 비엔날레 참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 졸업 후 스타트업 창업, 미술작가로 독립적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다양한 나라 학생들이 모여 시각과 영감을 교류하며 교환학생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면서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경험하고, 국제 무대에서 예술가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미국 미대 유학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줌링크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을 예스유학 전화(02-2646-0880), 홈페이지(http://www.yesuhak.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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