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위력을 올리는 플래그, ‘돈치치 휴식’ 레이커스 상대로 올 프리시즌 최다 13점···댈러스, 4쿼터 ‘37-8’ 런 앞세워 27점차 대승

2025-10-16

댈러스 매버릭스가 전체 1순위로 뽑은 팀의 미래 쿠퍼 플래그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프리시즌 4번째 경기에서 루카 돈치치가 빠진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121-94,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이번 프리시즌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레이커스는 1승4패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중반 돈치치를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해 논란을 일으켰던 댈러스가, 돈치치를 대신해 팀의 새로운 미래로 택한 플래그와 함께 처음으로 치르는 레이커스전이라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가 전날 피닉스 선스전에 이은 백투백 일정이었고, 이에 돈치치를 포함해 마커스 스마트, 오스틴 리브스 등 피닉스전에 나선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에 돈치치와 플래그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플래그를 포함해 앤서니 데이비스, 클레이 톰슨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댈러스는 3쿼터까지 84-86으로 근소하게 뒤졌다. 하지만 4쿼터에서 무려 37점을 몰아치고 레이커스의 득점을 8점으로 묶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시작 후 데릭 라이블리 2세의 연속 득점으로 88-8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댈러스는 91-88로 앞선 경기 종료 9분13초 전 제이든 하디의 득점을 시작으로 약 5분간 내리 21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112-88까지 달아나며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데이비스가 18점·9리바운드, 라이블리가 12점·11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올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 플래그는 13점·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플래그가 기록한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댈러스가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플래그는 그 4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NBA 연착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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