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덕규의 건강과 재생의학] ㉚ 겨울철 도드라지는 건선 피부…면역 체계 바로잡아야

2024-12-03

【 청년일보 】 추운 겨울철 날씨에 난방 사용이 잦아지면서 건조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면역력 악화 등 각종 피부 질환이 발병될 수 있는 계절이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건선(Psoriasis)은 붉은색의 좁쌀 같은 발진이 나타나고 은백색 각질이 두피,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 구분은 없지만 처음 발병하는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높다.

건선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유발 인자로 작용한다. 특히 겨울철 찬 기후에 건조한 피부, 정신적 스트레스, 피부 외상, 감염 등이 악화를 반복시킨다.

건선으로 인해 생긴 각질을 문지르고 긁거나 억지로 떼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상처가 나거나 출혈이 발생하면 상처부위를 통해 각종 부작용 및 2차 감염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난치성 피부 질환인 건선은 불치병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선은 불치병이 아니다. 스스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피부 건강을 위해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음주나 흡연은 자제하고 피부에 상처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건선은 겨울철에 악화가 잘되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을 당부한다.

글 / 김덕규(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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