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농산물 알뜰소비정보 플랫폼' 나오고 'AI 국세정보 상담사' 생긴다

2025-11-24

2025년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발표

AI 농산물 플랫폼·국세 상담사 포함

국민 체감형 AI로 산업과 삶 혁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AI 농산물 알뜰소비정보 플랫폼'과 'AI 국세정보 상담사' 등 핵심 서비스를 앞세워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2025년 11월 24일 오전, 첫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등 10개 AI 중점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부터 경제·산업 혁신, 미래과학 경쟁력 강화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며 전국민의 삶과 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의 핵심은 '일상생활 혁신'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소비생활, 민원행정, 사회안전망 등 국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정부의 최우선 정책이다. 대표적으로 'AI 농산물 알뜰소비정보 플랫폼'은 전국 농산물 가격, 품질, 재고 등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 데이터로 분석하고, 소비자에게 가장 저렴하고 품질 좋은 구매처를 안내한다. 정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 생활비 절감, 구매 정보 접근성, 시장 투명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내다본다.​

'AI 국세정보 상담사'는 세금·민원 절차를 자동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세금정보와 신고 상담을 제공하는 AI 시스템이다. 복잡한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효과와 함께, 납세자의 편의성·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AI 창업·경영 컨설턴트(소상공인 창업·경영지원) ▲인체적용제품 안전정보AI(건강·위해관리) ▲국가유산 AI 해설사(문화유산 체험 강화) ▲모두의 경찰관(AI 치안서비스) ▲AI 인허가 도우미(행정서비스 혁신) ▲AI 보이스피싱 차단 ▲위기청소년 선제 대응 ▲AI 해양위험분석 등 10대 프로젝트를 전방위로 확대 적용한다.​

내년까지 AI 모델 개발 완료 후 2027년부터 서비스 확산

이번 정책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체제 출범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규정' 제정(11월 21일 공포·시행)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첫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국민 삶과 국가경쟁력을 동시에 혁신하는 '국가 AI 대전환(AX)'이 1호 안건으로 기습 상정·확정됐으며 각 부처 장관, 기관장, 민간 전문가가 모두 참석해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각 사업별 데이터 구축과 AI 모델 개발을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서비스 본격 확산, 예산 지원(사업별 30~100억 원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기부·행안부·교육부 등 전 부처가 민생·산업 정보와 기술을 융합해 범정부적 협력과 분업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 시대', 국민 체감형 AI 기본사회 전환의 분수령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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