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베리 왕, 또 한 번의 파격

2025-02-19

디자이너 베라 왕(75)이 다시 한번 ‘동안 스타일’을 뽐냈다.

베라 왕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레드카펫에 등장해 파격적인 스타일을 과시했다.

이날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포즈를 취한 그는 어깨를 드러낸 스트랩리스 드레스를 착용해 날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깊게 파인 스위트하트 네크라인과 실크 소재의 맥시 스커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그의 스타일은 파격 그 자체였다. 여기에 그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랙 스퀘어 선글라스를 착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후 레드카펫에서 이를 벗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왕은 블랙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걸쳐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BAFTA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영국 및 국제 영화 산업의 뛰어난 작품과 인물들을 조명하는 행사다.

베라 왕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인터뷰가 유독 많다. 나이를 잊은 듯 늘 파격적인 스타일과 동안 외모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하기 때문. 지난해 10월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라 왕은 자신의 피부 관리법이 의외로 단순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꽤 미니멀한 스타일이다. 아시아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비누와 클렌저 외에는 특별한 루틴이 없다”라며 “요즘은 18단계 스킨케어가 유행이지만, 나는 그런 걸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70대의 모습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라며 “내 주변에도 65~70세인데 멋지게 나이 든 친구들이 많다. 여성들이 자신을 더 편안하게 여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베라 왕은 자신의 동안 비결 4가지에 대해 ‘일, 숙면, 보드카 칵테일, 적은 햇볕 노출”’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20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하루가 끝나면 보드카 칵테일을 즐긴다. 강도 높은 업무 일정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안 외모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 “정말 놀랐다. 솔직히 말해 나 자신을 특별히 파격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사람들이 내 복근을 칭찬하는 것이 매우 기분 좋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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