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도 강릉에도 비가 내리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가뭄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에는 오전까지, 강원 북부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남부지방에는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 5∼60㎜, 대구·경북 5∼40㎜, 제주도 10∼60㎜, 울릉도·독도 5∼20㎜, 충북 5∼10㎜, 대전·충남 남부 5㎜ 안팎이다. 강원도의 경우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5∼20㎜, 강원 동해안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을 겪는 강릉의 해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7도, 인천 22.2도, 수원 21.7도, 춘천 22.3도, 강릉 24.8도, 청주 24.9도, 대전 24.4도, 전주 24.6도, 광주 24.9도, 제주 27.6도, 대구 25.0도, 부산 25.8도, 울산 24.3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