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이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남자 배우상 후보로 올랐다.
DGK가 주최하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의 부문별 후보가 22일 공개됐다.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에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자배우상 부문에는 영화 ‘승부’로 돌아온 유아인이 이름을 올렸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인물은 ‘미키 17’의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윤주상, ‘승부’의 이병헌, ‘파묘’의 최민식 등으로, 쟁쟁한 배우들과의 경쟁이 예고된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총 181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44차례에 걸쳐 불법 처방받아 구매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그러나 검찰이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현재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