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대표 정새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5개 주요 도시에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는 ‘K뷰티 월드 시티 투어(K-Beauty World City Tour)’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뷰티 월드 시티 투어는 한국의 편의점을 테마로 한 ‘K뷰티 마트’라는 가상 매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K뷰티 경험을 제공한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최근 틱톡(TikTok)에서 #한국편의점(koreanconveniencestore)이 언급된 게시물이 약 4억8100개를 기록하면서 뷰티 제품 패키지를 한국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면, 과자, 음료와 유사하게 제작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비건 뷰티와 색조 브랜드 ▲누텍스처 ▲라엘 ▲믹순 ▲성분에디터 ▲썸바이미 ▲아임프롬 ▲언리시아 ▲엔트로피 ▲자빈드서울 ▲토코보(가나다순)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 1일(현지시각) LA의 대형 쇼핑몰인 센추리시티몰(Century City Mall)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는 16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틱톡에서 도합 64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100명의 뷰티 인플루언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해 K뷰티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텍사스(Texas)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문화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도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증대를 지원한다. SXSW는 매년 28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아티스트들이 모여 기술,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이외에도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Coachella)’에서 유명 인사 및 인플루언서 전용 초청 행사인 ‘리볼브 페스티벌(Revolve Festival)’에 참여하는 데 이어 오는 7월 3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몰입형 리테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사로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울타, 타깃, JC페니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진출시켰으며, 지난 1월에는 K뷰티 브랜드를 위한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의 브랜딩 전략을 담은 트렌드 리포트 ‘K뷰티 제2의 물결’을 발간해 K뷰티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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