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젠바디, 지원 아래 재도약 전환점 마련"
올해 약 200억원의 매출 달성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혈당진단기기 전문기업 지비라이프케어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비라이프케어는 혈당측정기와 진단용 스트립 등 혈당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해 온 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확대 전략의 결실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회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3년 법인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경영 위축을 겪었으나, 2024년 11월 젠바디의 인수 이후 법인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졸업하고 재무구조 안정과 조직 재정비를 빠르게 이루어내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인수 초기에는 조직 내 불확실성과 현장 실행력 저하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회사인 젠바디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지원, 새로운 경영진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재결속을 이끌어내면서 현재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비라이프케어는 국내와 중남미 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며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매출처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비라이프케어는 올해 11월 기준. 혈당 관련 사업부 약 110억원, 면역진단사업부 약 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두 사업부 합산 약 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명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모회사 젠바디의 전폭적인 지원과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빚어낸 값진 성과"라며 "재도약의 궤도에 오른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해 혈당기기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