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의 창업자인 칩 윌슨(Chip Wilson)이 업체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앞서 이사회에 변화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회사와 주요 주주 간의 갈등 관계가 부각되고 있다.
윌슨은 2026년 룰루레몬 연례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추진할 이사 후보 3명을 지명했다. 전 온 홀딩(On Holding) 공동 CEO인 마크 마우러(Marc Maurer), 전 ESPN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로라 젠틸레(Laura Gentile), 전 액티비전 CEO 에릭 히르시버그(Eric Hirshberg)다. 회사는 아직 주총 날짜를 정하지 않았지만, 통상 6월에 개최해 왔다.

룰루레몬은 12월29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후보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현 이사회가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의 방향성과 성장 전략 실행에 효과적인 지침을 제공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옹호했다.
이 회사는 월가의 총아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들에 시달리는 문제적 소매업체로 빠르게 추락했으며, 2025년 들어 주가는 44% 하락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윌슨은 회사가 새로운 CEO를 찾고 과거의 고성장 국면으로 되돌아가려는 시점에 자신이 설립한 회사와의 오랜 불화를 한층 격화시키고 있다. 그는 2012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2015년에는 이사회에서도 떠났으며, 그동안 회사가 경쟁사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비판해 왔다.
윌슨은 한 성명에서 "수년간 밝혀왔듯, 룰루레몬이 번창하려면 비전 있는 창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단순한 사실은 현 이사회가 이러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고, 그 결과 룰루레몬은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되찾고 상업적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룰루레몬 지분 약 8%를 보유한 윌슨은 2019년 회사가 그의 이사 후보 지명권을 박탈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그동안 회사에 의해 주변부로 밀려나기도 했다.
회사는 또 10여 년 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윌슨이 "룰루레몬의 바지는 어떤 여성들의 몸에는 맞지 않는다"고 발언하는 등 논란성 발언을 한 뒤, 그와 거리를 두었다. 윌슨은 이후 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는 월요일 성명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수년 동안 윌슨과 폭넓고 성의 있게 소통하며 그의 관점을 이해하고 회사 전략을 설명해 왔다"고 밝혔다. 또 이전에 윌슨에게 후보자 명단을 요청했지만, 그가 "더 이상의 논의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윌슨이 지난 10년간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그가 떠난 이후 룰루레몬은 "시장의 변화에 계속 적응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고 강조했다.
룰루레몬은 이달 초 캘빈 맥도날드(Calvin McDonald)가 내년 1월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는 회사 지분 10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으며, 유통업 경영진 제인 닐슨(Jane Nielsen)을 잠재적 CEO 후보로 두고 물밑에서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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