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상임위원장] 국방위원장에 3선 성일종…ROTC 출신 '정책통'

2024-06-28

충남 서산시태안군 3선...21대 국회 국방위 간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2대 국회 전방기 국방위원장으로 학군사관(ROTC) 출신의 기업가 3선 성일종 의원이 선출됐다.

성 의원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서산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학 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광운대 대학원 환경공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환경에너지 기업 엔바이오컨스를 창업,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겸임교수 등도 역임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형인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명예 회복을 선언하며 새누리당 소속으로 충남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1대와 22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되며 3선 고지를 밟았다.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를 거쳤으며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국방위에 소속돼 간사를 맡았다.

국민의힘 '정책통'으로 불리는 그는 지난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인 2022년에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임명됐다. 같은해 9월 원내대표가 주호영 의원으로 바뀐 후에도 정책위의장 자리에 유임됐다.

정책위의장직을 수행하던 기간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납품단가연동제'를 통과시킨 이력이 있다. 그는 2023년 정책위의장 퇴임 자리에서도 "약자를 위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납품단가연동제법을 통과시킨 것"이라며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최근 치러진 4·10 총선 이후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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